원단은 보통 롤마다 품질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많아서 롤마다 적정 사이즈를 잘라서 품질을 비교하고, 최종 승인된 샘플의 원단과도 비교하여 사용에 문제없는지 확인합니다.

재단에는 프레스 재단, 열재단, 레이저 재단과 같은 방식들이 존재하며, 재단 방식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생산 상황에 적절한 방식을 이용합니다.

자수에는 메꿈 자수와 아플리케 자수가 있으며, 통상적으로 입과 선 같이 얇은 영역은 메꿈 자수를 넓은 영역은 아플리케를 사용합니다.

품질의 반 이상이 결정되는 봉제작업은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숙련공의 여부에 따라 품질이 결정됩니다.
부위별로 봉제를 한 후 모아서 합봉을 하며, 합봉은 가장 숙련된 기술자가 작업을 진행합니다.

품질 유지를 위해 봉제 QC원을 따로 배치하여 품질검사를 시행하고 하품을 걸러냅니다.
또한 봉제 과정 중 부러진 바늘 혹은 침이 재단편에 들어가지 않았는지 검침하여 안전을 확보합니다.

플라스틱 눈을 사용할 경우 진행되는 과정으로 눈 박는 조형 기계를 사용하여 재단편에 눈을 박습니다.
플라스틱 눈은 나사 구조로 끝이 뾰족하게 되어 있어, 안전성을 위해 뾰족한 부분을 뭉뚝하게 깎아 줍니다.

합봉이 다 된 상태를 스킨이라 하며, 충진구를 통해 스킨을 뒤집습니다.
뒤집는 도구로는 사이즈에 따라 작은 스킨은 핀셋으로, 그 외 사이즈는 기다란 대롱 막대기를 사용합니다.

스킨에 솜을 넣는 작업으로 일정한 솜의 양을 유지하기 위해 충진 후 전자저울로 충진된 솜 중량을 체크합니다.

충진구는 합봉 후 스킨을 뒤집고 솜을 넣기 위해 있는 구멍으로, 솜을 다 넣은 후 사람이 바늘로 일일이 꿰매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작업자가 진행합니다. 이때 인형의 안쪽까지 솜이 잘 들어가도록 펴주는 1차 정면 작업 후 꿰매게 됩니다.

Tacking이라고 불리는 액세서리 고정 작업은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정되는 위치가 미세하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눈뜨기는 인형의 턱 부위에서 눈 밑 부분을 실로 당겨주어, 얼굴에 입체감을 주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긴 바늘을 이용하여 뭉친 솜을 펴주면서 인형의 모양을 다듬는 2차 정면 작업을 진행합니다.

전체적인 상품의 외관을 정돈합니다. 털이긴 원단은 봉제 시 털들이 봉제라인에 씹히게 되어 브러시질을 통해 털을 빼내며 원단을 정돈합니다. 그리고 자수와 봉제 시 생긴 실밥을 제거합니다.

포장 전 마지막으로 검침을 합니다. 2중 검침 과정을 통해 100%에 가깝게 금속 제거가 가능합니다.
검침이 끝난 제품은 에어건을 사용하여 제품 전체의 먼지를 제거합니다.

완성QC는 쉐이프, 봉제, 자수, 좌우대칭 등 전체적임 품질을 체크하여 기준치 이하 품질을 걸러 냅니다.
포장재에는 OPP, 종이인박스, PET케이스가 주로 사용됩니다.